싱가폴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등등 중국계 사람들은
추석대신 mid-autumn festival, 중추절이라고 해서 9월 25일에 딱 하루 휴일이 있습니다.
보통 중추절에는 mooncake (월병)을 선물하고 나눠 먹는다고 합니다.
월병은 중국 전통 떡 중 하나인데 가족의 단합과 화목을 상징한데요.
싱가폴 갔을때도 같은 시기였는지 문케익 홍보를 많이 했었는어요. 그때는 굳이 먹을 생각을 못했네요.
하지만 이번은 이주후 첫 중추절이기도 하고선물 줄 사람도 있어서 2박스 사봤어요.
선물용이라 조금 고급스러워 보이게 호텔 브랜드로 사봤습니다.
Renaissance hotel
르네상스 호텔 부스에서 샀어요.
메리엇호텔 맴버쉽이라 15% 할인 받을수 있었거든요.
아래 냉장고에 하얀 것들은
시원하게 해서 먹는 문케익이에요.
아니 근데 4개에 88 링깃 너무 비싸다
2만 5천원 안팍이네요
(저는 여기서 15% 할인 받았어요)
그냥 달달한 빵에 팥 들은거 같은데
왜 이렇게 비싼걸까?
아무튼 선물이니 넘어 갑니다
4가지 맛 다르게 골랐구요
레드빈, 커스타드, 오리지널, 푸릇넛
(두리안도 있는데 저는 두리안 안 좋아해요)
고급스럽긴 하죠?
좋아할 친구를 생각하니 가격은 금색 까먹게 되네요.
가격이 비싸다기 보다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이게 뭐라구~~
당장 먹고 싶었느나 10일 기다려서
추석에 먹었어요
그런데!!!!!!!
2개 곰팡이가 생겨서 버렸답니다
냉장고에 보관 했어야 했네요.😫😫😫😫
아쉽지만 두가지만 맛을 봤구요
녹색은 “그린티팥 에그욕(노랑부분)”
쫀득하고 노랑 부분은 약간 짭쪼금 하네요.
그리고 갈색은 “푸릇넛” 맛이에요.
말린과일 맛이 나고 슬라이스된 넛들이 들어가 있어요.
씹는 질감이 어느 정도 있고
계피 비슷한 전통 과자 향이 나요.
이 문케익 하나에 계란 3개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설탕도 어마무시하게 들어가고😅😅😅
두개 공통점은 정말..... 둘다 심각하게 달아요
아~~ 달아서 1/4 이상 먹을 수 가 없어요.
달아서 어지러워.
많이 달아서 선호 하는 맛은 아니지만
종종 생각 날꺼 같기도 해요.
매년 유명 제과 카페 브랜드에서
특유에 문케익을 출시 한다고 하니
다음에는 TWG 와 스타벅스에서 파는걸 사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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